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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책 시리즈

라누밍 2012. 9. 7. 21:12


보통의 존재
책을 좋아하지도 않는 그는 어떻게 이런글을 쓰는걸까. 재작년인가 지하철에서 읽다가 눈물 쏟아질 뻔. 건방지긴 하지만 그건 이석원만의 매력, 그 시절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책.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거야."

마치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고양이도 해주는 위로를, 왜 사람은 못해주는 걸까.

「보통의 존재」위로 p47


위로의 레시피

나도 누군가에 내가 너의 밥이다라고 외치고 싶다.

청춘들이 맛보는 달콤 쌉싸름한 사랑, 추억, 이별을 요리한 황경신만의 독특한 음식 에세이, 거기에 스노우캣 일러스트까지! 머리 맡에 두고 한 두번씩 읽는 책.


 "혼자 밥 먹기 싫으면 전화해라. 내가 네 밥이다."

꺼내놓기도 힘든 괴로운 일로 인해 마음을 다친 이의 손을 잡고 밥집으로 가는 사람. 눈물을 지켜주고 고통을 가져가는 사람. 세계의 끝에서 유일하게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 당신이 그런 사람을 애타게 찾고 있을 때, 당신에게 달려가 손을 잡고 말하고 싶다. 내가 너의 밥이야, 라고. 「위로의 레시피」나는 너의 밥이다 p250


너, 외롭구나

한참 히키코모리처럼 방콕하던 시절 우연히 읽었다가 훈계만 듣고 닫은 책. 느낀게 있다면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것. 내 이야기 들어줄 곳 없고, 인생의 선배에게 쓴 조언이나 답답한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행복의 가치관을 내게 유리한 쪽으로 두고 사는 것입니다. 당신이 분명, 남들보다 앞선 출발점에 서 있는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너, 외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