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마주칠 거란 생각은 했어 한눈에 그냥 알아보았어
변한 것 같아도 변한 게 없는 너
가끔 서운하니 예전 그 마음 사라졌단 게 예전 뜨겁던 약속 버린게
무색해 진대도 자연스런 일이야 그만 미안해 하자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잠신걸 믿었어 잠 못 이뤄 뒤척일 때도
어느덧 내 손을 잡아준 좋은 사람 생기더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보여 후회는 없는걸
그 웃음을 믿어봐 믿으며 흘러가
먼 훗날 또다시
이렇게 마주칠 수 있을까 그때도 알아볼 수 있을까
이대로 좋아보여 이대로 흘러가
니가 알던 나는 이젠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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