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 팀버튼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9 팀 버튼 전

팀 버튼 전에서는 팀 버튼의 소장품부터 그 영화 가위손, 배트맨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에 관련된 작품들까지 약 700여 점의 전시물들을 한자리에서 관람 할 수 있다.

그림만 보아도 팀버튼이다 라고 할 만큼 개성적이고 상상력이 돋보인다. 어찌보면 괴기스러울 정도. 보면 볼수록 그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특히 냅킨에 그린 드로잉이 인상적이다. 언제 어디서나 그림 그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거겠지. 원래 그림을 좋아했고, 애니메이터였다는 것도 전시회에서 알았다. 2012년 파리전이 마지막이였는데 현대카드측의 설득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전시하는거란다. 팀 버튼의 드로잉 작품말고도 영화에 나오는 소품들도 전시되고, 다양한 구성과 작품 사이사이 짧막한 영상들도 좋았다. 아쉬운게 있었다면 사람을 구경하러 간 건지 작품을 보러 간 건지 알 수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았다는 것. (팀버튼이 한국에서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 제대로 작품을 감상 하려면 평일 오전이 나을 것 같다. 아 물론 건강한 몸뚱이와(필수) 입장료는 성인기준 12,000원,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하고 가자.

▲ 모든 사진은 왕커님이 찍어주셨습니다. 사진 참 잘 찍어?

 

다시 한번 그의 넘치는 상상력에 무한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