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관심사/like it

Our Idiot Brother

라누밍 2012. 12. 5. 14:27


좀 모자르지만, 순수한 영혼 '네드'가 세자매 앞에 나타났다.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은 큰누나, 당당한 커리어우먼이지만 남자에겐 서툰 둘째누나 그리고, 양성애자 막내동생이 '네드'를 만나고서부터 달라진다가 영화의 전반적인 흐림(인데 무언가 급하게 마무리 짓고 끝나버리는 느낌. 이거 나만 느끼는건가?)

 

▲ 네드는 나쁜게 아니야. 자기 감정에 솔직한것 뿐이지(만 확실히 민폐 오지랖 캐릭)

 

"네드 알지? 엄마가 너 사랑하는 거. 취직 한 번도 못했지만, 감옥에도 다녀왔지만, 여태 결혼도 못했지만 그래도 사랑해"

"선의를 갖고 행동한다고 믿게 되면, 정말로 그들도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선의를 갖고 행동해"


어른이 된다는 것, 속고 속이는 복잡한 일들이 연속. 그런 삶 속에 네드같이 솔직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되려나? 큰 웃음 없이 힐링 되다가만 영화 (코미디보다는 드라마, 그렇다고 휴머니즘도 아닌 어중간한) 지만 미워할 수 없는게 이 영화의 매력인듯. 덧, 엘리자베스 뱅크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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