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관심사/like it

(백수)나들이

라누밍 2012. 11. 23. 21:26

딘타이펑 상품권이 있다며 함께 가자는 정뉴찐. 만나자마자 우리의 목적지인 명동점 딘타이펑으로 출발.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레스토랑에소개 되었다고 하고, 워낙 맛집으로 유명했던지라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나는 두근두근 설레임. 내부는 붉은 벽지와 칭타오 맥주병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었으나, 레스토랑과 어울리지 않는 팝송은 좀 NG.


일단 딘타이펑의 인기메뉴인 찰쌉탕수육과 게살샤오롱바오, 그리고 새우볶음밥을 시켰다.


 ▲ 샤오롱바오의 맛있게 먹는 법은, 1.간장소스에 샤오롱바오를 찍어 숟가락 위에 올린 후 2.젓가락으로 만두 피를 쫙 터트린다. 3.흘러나온 육즙은 마시고 4.샤오롱바오 위에 생강을 올려 5.꼭꼭 씹어 먹으면 되지롱.



전체적으로 중식이라 확실히 느끼하긴 했다.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요리를 시키기는게 나을 것 같았다능. 새우볶음밥은 처음부터 흐트러진 모습으로 나왔다. 맛도 아쉬움. 짜게 먹는편이 아닌데도 너무도 심심한 맛이였다. (힝) 


둘이서는 세 메뉴는 많은것 같고, 나중에 다시 온다면 샤오롱바오와 면요리를 먹으면 될 것 같다. (그땐 에이드는 시키지 않겠네) 가격에 비해 맛이 아쉽긴 해도,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쳐묵쳐묵하고 소화시킬겸 남산으로 점프! (명동역 3번출구에서 05번 버스타면 되긔) 평일 오후인데도 남산은 커플들이 즐비했다. 그렇지만 꿋꿋하게 그들 사이에서 사진도 찍고, 지금까지 먹어 본 커피중에서 제일 맛 없는 카페모카와 마끼아또도 마시고, 이런저런 (그래봤자 늙음, 지구멸망) 이야기를 하며 남산을 내려왔다. 하하 즐거웁다.













▲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 아 춥다. (즐거운건 즐거운거고, 추운건 추운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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