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인생

4월25일

라누밍 2013. 4. 25. 20:08

01) 네타 당할까봐 무서워서 예고편도 안 본 나였다. 그렇게 한국 개봉을 기다렸는데 큐에서 멈추지 못하고 결국 다음 극장판으로 이어져 버렸다. 다음을 위해 희생양이 된 <Q>, 초반엔 화려한 전투씬과 앵글들이 설렘 돋아서 두근두근 거리며 봤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은 점점 산으로, 감독만 알 수 있는 떡밥만 잔뜩 있었다. <서>, <파>를 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 그렇구나 라고 추측만 할 뿐 이였다. 이걸 어떻게 풀어 놓을지 다음편이 참으로 궁금하다. (앞으로 2년뒤니깐 30살 기념으로 보면되겠네?) 그래도 변함없는건 주인공 신지, 한결같은 민폐캐릭으로 크게 하나 터뜨려 주시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찌질함으로 똘똘 무장. (찌질함은 니가 甲 of 甲이야) 그나마 업그레이드 된 영상미와 OST가 위로 해줍니다. 이거 이거 느낌이 호불호가 꽤 있을 듯 하다?


02) 그정도의 노력은 누구나 한다는 말. 알고있으면서도 모른척 했다. 내 선택의 후회가 없도록 내 나름대로 이정도의 노력했다는건 자기합리화일뿐. 작년 내 생일날 올해는 꼭 좋은 일 있게 해달라고 유등까지 띄어가며 소원까지 빌었는데 왜이렇게 안풀리는걸까. 내가 부족했다곤 하지만 정말 속상하다. 진짜 자괴감만 잔뜩 얻어버렸다.

03) 오늘 최고 바보 짓. 잠금버튼 고장났다는 사실을 잊은 채 3g가 안터진다고 아이폰을 꺼버렸다. 다시 키려고 보니깐 잠금버튼이 고장났었지? 전화기가 꺼져있는 사이에 연락 오면 안되는데 (흑) 아침에 수리하러 갑니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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