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책 시리즈
보통의 존재 책을 좋아하지도 않는 그는 어떻게 이런글을 쓰는걸까. 재작년인가 지하철에서 읽다가 눈물 쏟아질 뻔. 건방지긴 하지만 그건 이석원만의 매력, 그 시절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책.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거야." 마치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고양이도 해주는 위로를, 왜 사람은 못해주는 걸까. 「보통의 존재」위로 p47 위로의 레시피 나도 누군가에 내가 너의 밥이다라고 외치고 싶다. 청춘들이 맛보는 달콤 쌉싸름한 사랑, 추억, 이별을 요리한 황경신만의 독특한 음식 에세이, 거기에 스노우캣 일러스트까지! 머리 맡에 두고 한 두번씩 읽는 책. "혼자 밥 먹기 싫으면 전화해라. 내가 네 밥이다." 꺼내놓기도 힘든 괴로운 일로 인해 마음을 다친 이의 손을 잡고 밥집으로 가는 사람. 눈물을 지켜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