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돈이 없음으로 음슴체. 밤 10시까지 입실이길래 늦을것 같다고 미리 말했을때는 된다고 하더니 11시가 다 되어 길을 못찾겠다고 전화했을땐 쌀쌀 맞았음. (이것이 입금 전,후인가요) 이미 여기서부터 기분은 상했지만 2012년 마지막 밤을 기분 나쁘게 끝내고 싶지 않기에 참았음. 주인아저씨 말로는 광주터미널에서 택시타면 3만원정도였고 우리가 낸건 5만원이고. 뭐, 날이 날이니깐 좋게 좋게 넘어감. 정말 힘들게 도착한 펜션. 주인아주머니가 나오셔서 방을 안내해주셨음. 밤도 늦었으니 바베큐는 당연히 안했고 준비한 재료로 스파게티를 하려는데 식용유가 없어서 아주머니한테 죄송스럽게 식용유좀 빌려주시면 안되냐고 하니까 마지못해 대답해 주셨음. 뭔가 우리가 말을 걸려고 해도 빨리 키만 주고 가려는 그런 분위..